대한투자신탁증권 김병균 사장은 17일 "증권사로 전환한 지 2년째를 맞고 있지만 외부의 인지도 조사에서 증권사로서는 중하위에 처져 있다"며 "전 임직원이 홍보요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대외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통합화 대형화 추세에 따라 투자신탁과 증권산업은 종합자산관리산업으로 통합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며 "대투증권을 초우량 종합투자은행으로 변신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투증권은 지난 77년 투자신탁전업회사로 출발,2000년 7월 공적자금 투입과 함께 증권사로 전환됐다. 현재 전국에 72개의 영업점을 두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