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면서 외화 예금보다 연간 5% 포인트 이상의 수익이 가능한 새로운 수익증권 상품이 나왔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신운용과 매크로투자자문은 외화예금과 채권형 수익증권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는 "한화부메랑포렉스"를 개발,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한화부메랑포렉스는 안정성이 높은 초우량채권에 80~90%,외화예금에 10~20%를 투자하되 환율이 적정 수준 이하일때를 이용해 연간 2~4차례에 걸쳐 달러당 20~30원의 환차익을 실현한다. 매크로투자자문의 윤채현 대표는 "환율은 지난 30년간 계속 상승추세를 보여온 점에 착안해 신상품을 개발했다"며 "환차익에 비춰 주식형.채권형수익증권보다 2% 포인트 이상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표는 "연리 2~3%인 외화예금보다 수익률이 높고 환율예측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들이 환리스크를 관리해주는 효과를 갖게 된다"며 "고객이 원할 경우 달러당 1원씩의 수수료로 달러화 환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부메랑포렉스 상품종류는 1년짜리 폐쇄형과 추가형 2종류로 운용보수는 1.2%,목표수익률은 수수료 공제후 7%수준으로 잡고 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