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76% 사내교육 전문업체에 위탁 .. '배움닷컴'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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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체의 70% 이상이 온라인 교육시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사내 교육을 실시하기보다 교육 전문업체에 기업 교육을 위탁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기업체들은 사내 교육에서 어학이나 IT(정보기술)분야보다 경영교육에 가장 역점을 두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교육업체 배움닷컴(www.baeoom.com)은 작년 12월과 지난1월 두달간 국내 1백개 기업의 기업교육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 기업중 76%는 온라인 교육시 교육 콘텐츠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전문업체에 맡겨 다양한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위탁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나 LMS 모두,혹은 둘중 하나를 자체 개발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업체들은 전체의 16%에 그쳤다.
위탁교육시 교육 콘텐츠 선정기준의 우선순위는 콘텐츠의 질 개발업체의 지명도 학습시스템의 편의성 고용보험 적용여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교육 분야중 올해 가장 주력할 교육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6%가 경영교육을 꼽았으며 어학(25%) 정보기술(21%)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00년에는 어학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전체의 41%,정보기술이 25%였고 경영교육에 대한 선호도는 전체의 20%에 불과했다.
이탁훈 배움닷컴 이사는 "최근 기업교육이 전문화.세분화되면서 제약회사의 판매.마케팅,제철회사의 경영교육 등과 같이 개별 기업체의 수요에 맞는 맞춤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