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바람이 불면서 콩알탄 고무새총 스카이콩콩 부루마블게임 등 추억의 놀이기구들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주고객층인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의 네티즌들을 겨낭,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내놓은 추억의 놀잇감들이 날개돋친 듯 팔려 나가고 있는 것.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의 공동구매 코너에서는 지금의 청·장년층들이 유년시절이었던 1970~80년대 유행했던 부루마블게임이 1주일새 5백여개나 판매됐다. 1980년대 초반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스카이콩콩은 최근 에어점프 놀이기구로 부활했고 성인들의 레저용 건강기구로도 활용되고 있을 정도. 옥션의 김헌철 전무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추억상품들이 등장,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추억의 놀이기구들로 여세가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