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19일 창립 10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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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행장 위성복)이 19일 창립 1백5주년을 맞는다.
조선시대 말기인 1897년 2월19일 순수 민족자본이 모여 '한성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오늘에 이른 것.
서울 광통교 북천변 교환소(현재 서울 을지로 영풍문고자리)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했다.
그후 해동은행 대구은행 구포은행 주일은행 등 4개의 민족은행을 흡수 합병했다.
1943년 10월1일 동일은행과 합병하면서 조흥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1963년 본점 화재와 1980년대초 장영자 사건 등 금융사고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1990년대 중반에는 3년연속 업무(충당금적립전) 이익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 은행으로 발돋움했다.
외환위기 이후 또한차례 위기가 왔지만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충북.강원은행과의 합병을 성공시키면서 독자 생존의 발판을 마련했다.
작년말 현재 60조2천억원의 총자산으로 국민.한빛은행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에 5천2백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외환위기 이후 적자행진에서 탈피했으며 부실여신비율도 3.3%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조흥은행은 19일 오후 6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창립 1백5주년기념 리셉션을 갖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