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9일 한미약품이 업종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올해에도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제품을 새로운 제조방법 등으로 가장 먼저 국산화시키는 전략을 통해 신제품 출시와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업종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기업가치의 할인요소로 작용해 왔던 매출채권과 지급보증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축소되고 있어 올해는 300억원 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또 "면역억제제 기술이전에 따른 로열티가 2006년까지 연간 약 700만달러 유입될 예정이고 그 후 10년간 약 250만달러씩 유입되는 등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메디룩스와 미국 하메덱스사에 의해 개발된 혈류측정기가 오는 1/4분기 내에 FDA승인이 예상돼 실적증대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