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통합도산법 개인에도 적용 .. '채무자 회생법'으로 통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회사정리법과 화의법이 '채무자 회생법(Debtor Rehabilitation Law)'으로 통합되고 법정관리 화의 워크아웃 등 부실기업 회생절차가 단일화된다. 또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이 법이 적용된다. 회사정리법 화의법 파산법 등 '도산3법'의 통합작업을 맡고 있는 도산법제 실무위원회(위원장 오수근 이화여대 법대 교수)는 최근 통합법 초안을 마련,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의를 거친 후 조만간 정부에 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통합법 초안은 법무부와 법원 재정경제부 산업은행 등이 공동 참여해 만든 것으로 공청회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친 후 올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 회생절차 단일화 =통합법은 부실기업이 회생절차를 신청할 경우 법원이 구체적인 갱생절차를 결정하도록 명시했다. 지금까지는 부실기업이 화의 워크아웃 법정관리 청산 중에 선택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거래기업들마저 동반 부실화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또 상당수 부실기업들이 처음에는 화의를 진행하다가 나중에 법정관리 또는 파산 등으로 바꾸는 등 현행법을 악용하는 사례들도 나타났다. 통합법에서는 회생신청을 받게 되는 법원이 채권단 등 이해관계인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해야 하며 재판을 통해 화의절차 법정관리절차 파산절차 등을 정해야 한다. ◇ 개인도 신청 가능 =주식회사 유한회사 합자회사 합명회사 등 모든 법인과 개인들이 통합도산법의 적용을 받는다. 지금까지는 유한회사 합자회사 합명회사는 회사정리제도를 이용할 수 없었고 대규모 주식회사는 화의제도를 이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든 종류의 회사가 회생절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채가 많은 개인들에 대한 갱생절차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개인파산은 물론 채권자와 협의를 통해 파산 없이도 부채를 줄여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 경영구조 =원칙적으로 기존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한다. 다만 파산의 원인을 제공하거나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는 경우, 해당기업이 대기업집단에 속해있거나 이해관계인이 많아 기존 경영진은 관리인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경우, 회생계획 인가 후 총 채권액 및 주식의 과반수 이상이 동의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 중소기업 특칙 =중소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절차를 두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신속한 회생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기존 경영진을 관리인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채권자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사전조정제도 서면결의제도 기간단축 등의 조항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농심 신라면 골드,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 봉 판매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지난달 출시한 '신라면 골드'가 약 한 달 만에 판매량 1000만 봉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제품력이 시너지를 내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신라면 골드는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라면시장의 주요 풍미인 닭고기 국물 맛을 신라면 고유의 한국적인 매운맛과 결합한 제품이다. 닭고기를 우려낸 진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강황과 큐민으로 닭육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향을 구현했다.이마트에서는 지난달 2일 출시한 이후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라면 카테고리 누적 매출액이 농심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온라인상에도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라면 골드에 대한 소비자 호평이 이어진다. 농심은 이번 신라면 골드의 흥행을 최근 추진해 온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의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신라면 골드는 농심이 2023년 해외에서 출시해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인기를 끈 '신라면 치킨'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해외에서 검증된 '글로벌 신라면'의 이색적인 풍미를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골드는 농심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집약, 맛의 '황금비율'을 추구한 제품"이라며 "기존 신라면 마니아층은 물론, 새롭고 고급스러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으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 2

      [단독] 아키오 도요타 회장 "현대차와 라이벌로 만나 기뻐"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이 ‘2026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경쟁할 현대자동차를 응원하는 전면 광고를 한일 주요 일간지에 실었다.도요타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 일본 요미우리 등 한·일 주요 일간지에 현대차를 응원하는 전면 광고를 실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가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의 ‘2025 WRC’ 3관왕 달성을 축하하는 광고를 낸 데 대한 답례라는 해석이 나온다. 도요타는 광고 상단에 도요다 회장이 현대월드랠리팀의 차량과 함께 찍은 사진을 선택해 주목받고 있다.도요다 회장은 “현대차도 승부욕이 강한 것 같다만, 도요타 역시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며 “올해도 다시 멋진 라이벌로 함께 달릴 수 있는 것이 더없이 기쁘고 몹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벌과 경쟁하며 느끼는 분함과 기쁨이 있기에 서로가 더 좋은 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차 여러분 이번 시즌도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멋진 랠리를 함께 즐깁시다”라고 강조했다.도요다 회장은 작은 글씨로 “랠리 팬의 한 사람으로서 현대와 포드 외에도 다른 라이벌들이 등장하면 더욱 분위기가 뜨거워질텐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꼭 그렇게 되길”이라는 글도 함께 적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회장은 완성차 업계의 라이벌이지만 두터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24년 초 일본에서 가진 비공개 만남에서 모터스포츠를 매개로 부쩍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해 10월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토요타 가주 레이

    3. 3

      "현대차, 러시아 공장 '재매입 옵션'…행사 안 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던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 있던 자사 생산 공장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로이터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가 현지 생산 공장에 대해 보유한 바이백 옵션은 지난달로 만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현대차는 성명에서 "현대차는 기존 판매 차량에 대한 보증수리와 고객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며 앞으로도 이런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현대자동차는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해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가 시작되자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포함한 러시아 지분 100%를 매각했다.이후 아트파이낸스의 자회사 AGR자동차그룹은 현대차로부터 인수한 공장에서 현대차가 제조·판매하던 '솔라리스' 등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차량을 생산했다. 당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2년 이내에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이 걸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는 현대차의 바이백 옵션이 지난달 만료됐다고 전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