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셋톱박스.안테나 설치해야 가능..'디지털방송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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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위성방송을 보기 위해선 스카이라이프에 가입한 후 집에 셋톱박스 안테나 등을 설치해야 한다.
그후 자신이 선택한 채널 패키지에 따라 매월 요금을 내면 된다.
디지털위성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기존 아날로그 TV로도 수신이 가능한지 여부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그렇다'이다.
기존 TV에 위성안테나와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위성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물론 디지털TV로 본다면 훨씬 더 선명한 화질과 음질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위성수신장비로는 스카이라이프의 디지털위성방송을 볼 수 없다.
방송수신기의 규격차이 때문이다.
기존의 위성방송에 사용되는 규격은 국내 자체규격인데 비해 스카이라이프는 국제 표준규격을 사용한다.
따라서 스카이라이프에서 판매하는 전용수신기가 있어야 디지털위성방송을 볼 수 있다.
한 가구에서 여러 대의 TV를 통해 디지털위성방송을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각 TV마다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TV별로 스카이라이프에 가입해야 한다.
이 경우 안테나는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월 말까지는 본방송이 시작되지 않는 만큼 스카이라이프에선 현재 예약가입을 받고 있다.
예약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스카이라이프 고객센터에 전화(1588-3002)를 걸어 신청하거나 전국 12개 지사 또는 대리점인 '스카이라이프 존', 서비스센터인 '스카이라이프 예스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kylife.co.kr)에 접속해서도 예약가입을 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 전국사업자인 LG전자와 삼성전자 대리점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예약가입자에겐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셋톱박스 안테나 리모컨 등을 포함한 수신기 일체(16만원 상당)를 6만9천원에 특별 판매하고 설치비 4만원을 전액 보조해 준다.
또 최소 한달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예약가입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실제 가입으로 전환할지를 묻고 있다.
이때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밝혀야만 스카이라이프 서비스진이 수신시설을 설치해 준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