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60%가 국민임대주택이므로 중산층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민영아파트와 단독주택으로 쏠리고 있다. 민영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될 전망이다. 소형아파트로 구성된 국민임대주택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택지개발예정지구와 배후지역의 땅에 투자하는데는 신중해야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택지개발예정지구의 경우 수용가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배후지역은 대부분이 그린벨트여서 개발가능성이 낮아 투자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청약저축가입자 국민임대주택 수혜본다=전체 건립가구수는 10만2천여가구다. 이중 국민임대주택은 60%인 6만가구 정도다. 국민임대주택 중 전용면적 15∼18평형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이면서 월 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는 일반분양 노려라=나머지 4만여가구는 일반분양아파트 단독주택 등으로 채워진다. 일반공급분의 평형은 민간건설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민영아파트의 경우 중·대형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아파트는 청약예금·부금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당해지역 주민에게 30%가 우선 배정된다. 70%는 서울을 포함한 기타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당첨 가능성을 높이려면 해당지역으로 이주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