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 취미 '10人10色' .. 낚시.他스포츠.사냥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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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내내 각지를 순회하며 대회에 참가하는 미국PGA 투어프로.
그들은 직업이 골프이지만,코스를 떠나있을 때는 골프이외의 '무엇'에 몰두한다.
골프경기의 중압감이 크면 클수록 여타분야에의 집착도는 강하게 마련.
미 골프다이제스트 3월호에 따르면 투어프로들이 골프외에 가장 몰입하는 것은 첫째가 낚시요,둘째가 스포츠(골프이외),셋째가 사냥이었다.
또 트랙터운전 가족사랑 정원관리 휘파람 요가 증권투자등을 즐기는 골퍼들도 있다.
경기가 없을땐 모터사이클에 푹 빠지는 데이비스 러브3세는 "그 폭발력도 좋지만 오토바이를 타면 혼자 있는 시간을 갖게 되며 사색을 하는데도 안성맞춤이다"고 말한다.
스웨덴의 '기인 골퍼' 예스퍼 파니빅은 시간이 나면 요가를 한다.
요가를 하면 스트레칭에 도움이 되고 마음과 몸이 일체가 되는 경험을 할수 있다고 자랑한다.
조 오길비는 증권투자로 소일한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교때부터 자본시장에 눈을 뜬 오길비는 개별종목보다는 전체시장의 동향을 반영하는 인덱스펀드등에 투자하기를 좋아한다.
그는 "개별종목에 투자할 때는 두 세개에 집중한다"며 "포트폴리오는 단순할 수록 좋다"고 조언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