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 거리 카드 발급 단속에 나선다. 20일 금감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불법 카드 발급에 대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계대출 급증, 신용불량자 급증과 맞물려 금융당국의 의지가 현실화되는 셈이다. 지난 14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불법 가두 발급 등을 근절할 것"이라며 "위규가 발견된다면 카드사에 영업정지 등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무분별한 카드 발급과 신용불량자 양산에 대한 감독당국의 적극적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