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는 지난 2000년 12월부터 1년간 요일별 사고건수(담보별 합산수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21만3백87건)중 토요일에 3만2천1백14건(15.3%)의 사고접수가 이뤄져 이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월요일은 3만1천3백5건(14.8%)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금요일은 13.6%로 나타났다. 토요일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운전자들이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경우가 많은 데다 대중교통수단으로 출퇴근을 하던 직장인도 토요일이면 운전을 하면서 차량 숫자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동양화재측은 분석했다. 이에 비해 일요일에는 사고건수가 전체의 12.6%인 2만6천4백90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