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올해 간접투자자금 6천억원의 위탁투자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20일 순수주식형펀드로 운용할 2천5백억원을 맡길 위탁운용사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순수주식형은 자금의 90%이상을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오는 25일까지 운용제안서를 접수한 뒤 다음달 15일 8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자금은 추후 시장상황에 맞춰 평가순위에 따라 차등배분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3천5백억원은 6개월 이상 국민연금 위탁펀드를 운용해온 기존 운용사 가운데 벤치마크대비 초과수익률이 높고 운용규정을 준수한 운용사에 재배정할 방침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