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 등 민주당 의원 116명은 20일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홍위병' 발언을 한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의원들은 징계안에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김대중 정권은 김정일 정권의 홍위병'이라고 한 박 의원의 발언은 국민의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행위이자김 대통령 개인의 명예를 훼손시킨 언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