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ECN(장외전자거래)시장에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사자" 주문만 수북히 쌓였다. 매수잔량 부문에서는 하이닉스가 1백17만여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디아이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외환은행 등의 순이었다. 매도잔량은 전날에 이어 신원이 3만7천8백여주로 1위를 차지했다. 효성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등이 그뒤를 이었지만 주문량은 거의 없다시피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1백8만1천주,거래대금은 50억6천만원으로 전날에 비해 모두 급격히 줄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