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증시 유망株-식품.제약.화학] 제약 : 보령제약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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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널리스트 분석 ]
보령제약은 외환위기 이후 현금흐름을 우선시하는 경영으로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주력 제품 중심으로 제품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겔포스M"의 가격을 인상했다.
의약분업으로 항생제,고혈압치료제,항암제,혈전증치료제 등 치료의약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 지난해 실적이 좋아졌다.
올해 미국 맨소래덤사와 계약이 끝나 "맨소래덤"이 매출에서 빠져 나간다.
그래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기존 주력 제품의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보령신약의 백신부문 연간 약 1백30억원과 보령메디앙스의 일부 제품 연간 약 30억원 판매대행 등은 신규매출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겔포스M"이 증가하는 추세고 유럽지역으로의 항암제 수출도 추진중이다.
다국적 제약사와 대형 제약사 위주로 재편되는 제약환경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겔포스M"같은 대형 제품이 있고 일반의약품과 치료의약품 비중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가의약품 매출 증가와 "겔포스M"의 가격인상 효과로 매출원가율이 개선되고 판매관리비는 줄어들어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일반의약품 매출증가 차원에서 광고비를 많이 책정할 것이고 의원급 전문치료제 시장의 경쟁격화로 판촉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높은 외형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작년말 기준으로 순차입금은 1백88억원,계열사 지급보증은 9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주가는 영업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작년 9월 1만1천원대의 저점에서 출발,현재 1만8천원대까지 상승해 있다.
6개월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5천4백41억원에 중소형 제약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5배를 곱하고 유통주식 물량이 적다는 리스크 10%를 할인하면 2만4천5백원으로 평가된다.
SK증권 기업분석팀 하태기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