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제학 공동학술대회가 2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서강대 마태오관(경영관)에서 개최됐다. 한국경제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21개 경제학 관련 학회가 참여, 모두 1백50여편의 논문 발표·토론으로 진행된다. 첫날 전체회의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이란 대주제로 △불안한 국제금융체제와 한국경제(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급변하는 국제무역 질서와 한국의 대응(양수길 한국무역협회 객원연구원) △한국 금융구조조정:제대로 되고 있나(양원근 예금보험공사 이사) 등 세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둘쨋날에는 'WTO 뉴라운드'라는 대주제로 △뉴라운드의 경제적 효과와 정책대응(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뉴라운드의 정치경제학과 한국(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등의 발표.토론이 예정돼 있다. 학술대회 상보는 23일자 게재. 한편 한국경제학회는 이날 총회를 열고 제32대 신임 회장에 정창영 연세대 대외부총장(경제학과 교수)을 선임했다. 정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남가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국제경제학회장, 한국경제발전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발전론이 전공분야.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