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선물이 주가 약세로 엿새째 상승세로 시작했다. 은행권 지준일을 맞아 현물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22일 국채 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104.60을 가리켰다. 저평가 폭이 전날 25틱으로 축소됐고 현물이 강하지 않아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5년 만기 국고채권 2002-2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6.67%에 매수 호가가 나왔다. 시장 관계자들은 큰 움직임 없는 최근 추세가 이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장 역시 주가가 급등락함에도 불구하고 채권 금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삼성선물의 최완석 과장은 "국채선물 3월물은 104.70에서 한차례 더 저항을 받을 것"이라며 "강보합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