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780선 약세횡보, 코스닥 강보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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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780선에서 좁은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에 대항해 기관과 개인이 저가 매수중이나 관망 상태를 크게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
그간 소외된 통신주 중심으로 반등시도가 나오며 지수방어에 기여했다.
풍부한 고객예탁금과 기관의 대기 매수세에 의한 하방경직성 기대는 높지만 미국 시장이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778.41로 전날보다 9.21포인트, 1.17% 내렸고 반면 코스닥지수는 76.53으로 0.23포인트, 0.30% 올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기관 매수비중 확대와 고객예탁금 수준을 감안할 때 800선 돌파시도는 나타날 수 있으나 미국시장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적극적 매매는 자제하고 저가대형주와 못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매매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조용찬 책임연구원은 "인터내셔널 펀드에서 지난주 10억원이 유출된 이후 외국인 매도가 나오고 있어 경계감이 일고 있어 지수상승이 여의치 않다"며 "지수관련주 보다는 중소형 개별주와 코스닥시장 저평가 종목에 대한 매수세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지속한 가운데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통신주와 포항제철, 담배인삼공사, 국민카드, 신세계 등이 올랐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840억원 순매도했으나 코스닥은 소폭 매수우위다. 개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