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연안 8개국을 잇는 해저광케블이 개통돼 국제 인터넷 접속속도가 한층 향상된다. KT(옛 한국통신)는 22일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을 잇는 아시아·태평양 케이블네트워크2(APCN2) 해저광케이블망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총연장 1만9천㎞의 APCN2 해저광케이블은 20개월간의 건설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이 망은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방식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광섬유 한 쌍당 최대 6백40Gbps,총 2.56Tbps(전화 3천만회선,초당 신문용지 4천만장 전송)의 전송 용량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