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본격 회복세.. 1분기 성장 2.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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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미국의 1·4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신문은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4분기 성장예상치가 당초의 1% 안팎에서 2%대로 높아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3.5%선으로 더 높아지고 내년에는 4%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관련,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는 "작년 3월 시작된 경기침체가 이미 끝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들도 미경제의 이같은 급속한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예측전문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1월에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필라델피아연방은행은 미 동북부지역의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가 1월의 14.7에서 2월에는 16으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작년 12월 미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32억달러(약 11%) 줄어든 2백53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0.2%로 잠정집계된 작년 4·4분기 성장률이 1%로 상향 수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