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未충원 사상최대 .. 정원6% 180명 등록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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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추가등록 최종 마감결과 당초 등록대상자중 1백80명이 이탈해 사상 최대의 미충원 사태를 기록했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정시모집 최종 등록 마감결과 추가 모집인원을 제외한 정시 합격자 2천9백78명중 미등록자나 환불자 등이 속출,등록을 하지 않은 인원이 1백80명에 달해 정시 미충원률은 6%나 됐다.
이는 2000학년과 지난해의 정시모집 미충원율 2.1와 2.0%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농생대 자연계열의 경우 정시 선발인원 2백75명중 84명이 미등록,미충원율이 30.5%에 달했다.
또 생활과학대 자연계열은 61명중 19명,공대는 6백94명중 11명이 각각 등록하지 않거나 환불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무더기 미충원 사태가 초래된 것은 지원율이 특히 저조했던 자연계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예비합격자수 자체가 적었던데다 서울대의 추가합격자 발표 횟수가 예년에 비해 한차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