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의 '스윙체크'] 그린으로부터 역으로 생각하여 티샷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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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업할 장소를 고를 때 주의할 점은 목표지점을 페어웨이상 대각선으로 정한다는 것이다.
즉 슬라이스(페이드) 구질을 가진 사람은 그린을 향해 오른쪽에서 티업해 페어웨이 왼쪽을 겨냥한다.
그 반면 훅(드로) 구질을 치는 사람은 왼쪽에서 티업해 페어웨이 오른쪽을 노리는 것이 좋다.
그래야 친 볼이 원래 구질대로 날아갈 경우,그리고 혹시라도 원래 구질에서 벗어나 스트레이트로 나가더라도 페어웨이 안착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필자뿐만 아니라 타이거 우즈,게리 플레이어 등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이 모두 강조하는 사항이다.
티샷이 떨어질 장소는 그린에서부터 역으로 따져 정해야 한다.
즉 그린을 공략하기 위한 서드샷은 'A지점',세컨드샷은 'B지점'이 좋다면 티샷은 B지점으로 보내야 하는 것이다.
이는 티잉그라운드에서 시작해 그린에서 끝나는 1차원적 공략법이 아니라,그린으로부터 거꾸로 생각해 티샷을 하는 한 차원 높은 전략이다.
이와 같은 역발상으로 페어웨이 오른쪽이 그린을 공략하는 데 가장 좋은 위치라는 결론이 나왔다면 티샷은 티잉그라운드 왼쪽에서 티업해 대각선 방향인 페어웨이 오른쪽을 노리면 된다.
/프로골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