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올해 1천9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키로 목표를 정하고 개인금융쪽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키로 했다. 서울은행은 23,24일 이틀간 전 임원과 부.점장 등 4백여명이 참가한 '전국 부.점장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2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서울은행은 우선 개인금융 분야에서는 가계대출을 전년보다 3조원 늘리고 은행계정 수신을 5조5천억원 늘린다는 목표를 정했다. 또 주거래고객 확보를 위한 패밀리뱅킹을 적극 확대해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전자금융서비스도 강화해 올해 인터넷뱅킹 고객은 20만명, 텔레뱅킹 고객은 16만명을 새로 확보키로 했다. 주거래 고객도 전년도 22만여명에서 올해는 5만명이상을 새로 끌어들여 27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은행은 이같은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올해 말에 총자산은 28조원, 총여신은 17조원, 총수신은 23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강정원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주거래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영업력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