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아토가 신규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24일 "전공정 장비,장비정비 등 신규사업에 진출했으며 이에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아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전환했다. 교보는 아토의 적정주가를 5천5백30원으로 제시했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전공정 장비인 플라즈마증착장비(PECVD)가 올 상반기중 삼성전자에 납품될 예정이며 하반기 기존 라인에 대한 2단계 투자가 이뤄지면 8인치 장비와 3백미리 장비의 납품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30개사와 공동으로 수행할 삼성전자의 장비정비(Refurblish)사업과 현재 구체화되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사업에서 올해 80억원과 2백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토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8.8% 증가한 5백43억원,영업이익은 44억원,순이익은 35억원에 달할 예상"이라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2000년의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