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가 인공위성을 실어날랐다. DHL코리아는 지난 22일 3m 길이의 특수 컨테이너와 무진동 차량을 동원,"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2호 STM모델"을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운반했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만든 STM모델은 발사 환경을 시험하기위한 실험용 위성이지만 약간의 충격에도 이상이 발생하는 점은 실제 위성과 같다. 이 때문에 DHL코리아는 6개의 안전대가 내장된 컨테이너와 충격을 흡수하는 특수 트럭을 이용했다. 이 위성은 대한항공 화물기에 실려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까지 운송된 후 DHL 독일 지점에 의해 같은 방법으로 뮌헨에 있는 음향실험실까지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