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재미있게] 이젠 글로벌학습지로... .. 美 등 해외진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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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습지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요 공략 대상은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이다.
몇몇 업체들은 이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사업까지 벌이며 학습지 교재와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습지 업체들은 교포 학생들을 주 타깃으로 삼았지만 최근에는 현지인 학생 유치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학습지 업체중 해외 사업을 가장 활발히 벌이는 업체로 JEI재능교육이 꼽힌다.
지난 92년 미국 LA에 현지법인 'JEI아메리카'를 설립, 프랜차이즈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 70여개의 'JEI러닝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작년 6월에는 중국계 미국인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문교사가 회원들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한국과 달리 러닝센터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게 특징이다.
지난 94년엔 중국 옌벤(延邊)에 현지법인을 세운 후 지난 99년 선양(瀋陽), 작년 3월 상하이(上海) 등에도 영업거점을 마련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중이다.
교민과 주재원 자녀에서 현지인인 한족까지 공략 대상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일본 홍콩 등에도 해외지사가 진출해 있다.
현재 해외 회원수만 약 1만명.
작년 해외 사업부문에서만 5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오는 2005년까지 동남아 유럽 중남미 등 9개국에 신규 진출해 해외 회원수 10만명에 매출액 5백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
지난 91년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 대교의 경우 직영체제를 고수했지만 지난 2000년부터 현지인과의 합자투자와 프랜차이즈 사업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홍콩 등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고 지난해 뉴질랜드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 현지인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일본 교육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합자투자가 진행중이며 중국 본토에도 조만간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회원수는 약 5천명으로 지난해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2개국으로 진출 국가수를 늘려 77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솔교육도 지난 98년부터 '신기한 영어나라'로 옌지(延吉), 상하이 등 중국에 현진 법인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
중국 유치원에서 그룹지도 형식으로 학습지를 지도하고 있다.
조만간 미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