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재미있게] 조기교육 열풍타고 시장가열..급성장하는 유아교육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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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기 교육 열풍과 함께 유아 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강남과 신도시 일부 직역을 중심으로 한달 수강료가 1백만원을 웃도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들이 호황을 누리는 등 과열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와중에 유아를 대상으로 한 학습지들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1 대 1로 수준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90년대 후반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유아교육 시장은 기존 학습지 회사들뿐만 아니라 유아전문 출판사들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현재 영.유아 학습지 시장의 규모는 약 8천억원 정도.
대표 주자로는 한솔교육 프뢰벨 몬테소리 등이 꼽힌다.
대부분의 학습지 업체들은 유아가 놀이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국어를 익히는 교육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한솔교육은 '신기한 한글나라' '신기한 아기나라' '신기한 영어나라' 등 '신기한~' 브랜드를 히트시켰다.
200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유아용 인터넷 사이트인 '재미나라(www.jaeminara.co.kr)' 역시 유아 인터넷 교육사이트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아동도서 출판사로 유명한 NSF는 '아인슈타인' 시리즈와 '한글방글' 시리즈로 영.유아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 하반기에는 현재 초등교육 서비스만 하고 있는 인터넷 교육사이트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에서 영.유아를 위한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몬테소리 한글만세' 등으로 유명한 몬테소리는 직접 가공해 만든 목재 교구재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뢰벨은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한 아동도서와 교구재 제품인 '은물' 등으로 유아 시장에서 나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교 교원 웅진닷컴 재능교육 등도 초등학생 학습지 시장에서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아용 학습지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어 영.유아 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은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