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0:16
수정2006.04.02 10:19
캐나다 퀘벡주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이 세계 최고의 물로 선정됐다.
국제물시음회는 24일 미국 버클리 스프링스에서 제12차 연례행사를 갖고 캐나다 스웨덴 미국 등 6개국 및 18개주의 물을 대상으로 최고의 물을 뽑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여명의 언론인을 시험관으로 위촉해 수돗물(tap),생수(bottled),탄산염 생수(carbonated bottled),정수(purified) 등 네 가지 항목별로 선정했다.
수돗물 항목에서는 캐나다 퀘벡주의 버라우트,세너터레 등 2개 도시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의 헤스페리아,뉴욕의 웨스트 길로비치 등이 뒤를 이었다.
생수 및 탄산염생수 항목에서는 스웨덴 모라르프의 아이스 미스트와 보스니아 테사니의 오아자 테사니가 각각 최고 생수로 뽑혔다.
정수부문에서는 캐나다 브랜든의 블루문 워터시스템스와 미국 체로키의 체로키생수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물 전문가 본 비젠버거는 "가장 이상적인 물은 색 냄새 등이 전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