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본점.신촌점 새단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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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25일 서울 본점과 신촌점의 매장 확장공사를 마무리짓고 26일부터 새로 단장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공사로 두 매장의 영업면적은 총 1천2백63평이 넓어져 1천1백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점포별로는 압구정 본점의 경우 2∼4층이 6백43평 넓어져 영업면적이 6천4백26평에서 7천69평으로 늘어났다.
경쟁 점포인 신세계 강남점(7천9백30평)보다는 여전히 좁지만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여성캐주얼 브랜드를 대폭 입점시키고 반클리프앤아펠 톰볼로니 등 해외명품을 보강하는 등 상품 구색을 다양화했다.
본점은 내달 1∼10일에 구매금액의 7%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재단장 기념행사를 갖는다.
본점측은 매장 확장공사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6백억원 정도 늘어난 6천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촌점은 3∼5층 매장을 6백20평 넓혀 영업면적이 7천7백80평에서 8천4백평으로 늘어났다.
넓어진 매장에는 이뎀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 9개가 입점했다.
또 주고객층인 30대를 겨냥한 빈폴 엘르 헤지스 등의 트렌디 캐주얼도 강화됐다.
신촌점은 매장 확장을 계기로 지난해보다 5백억원 정도 증가한 5천7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서울 서북부 상권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