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보첼리, 월드컵 전야제 합동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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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는 5월30일 열리는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전야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에서 펼쳐질 월드컵 전야행사에서 클래식을 공연할 가수로 조수미와 보첼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첼리는 이번 공연에 무료로 참가할 뜻을 전해와 서울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곽승)의 반주에 맞춰 조수미와 합동 공연을 펼치게 됐다.
5월30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이 공연에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안 마리아(첼로),안 루시아(피아노),안 안젤라(바이올린) 자매의 실내악 공연도 곁들여진다.
또한 클래식 공연 다음에는 유명 팝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는데 KOWOC는 이번주내에 참가 가수들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KOWOC는 이날 공연의 중계권을 3월과 4월 미국 마이애미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방송마켓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