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 8%대 신용대출 '개인 연봉 1.5배까지' .. 신한銀 내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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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나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의 직원들에게 연봉의 1백50%까지 연 8%의 금리로 빌려주는 개인 신용대출상품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25일 가계대출을 늘리기 위해 공기업이나 대기업 중소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엘리트론'을 다음달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출상품은 신한은행과 해당 기업이 협약을 맺고 소속 종업원에게 연봉의 1백50%까지 신용으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금리는 개인별 신용도와 관계 없이 일반신용대출금리(연10% 수준)보다 낮은 연8%로 예정돼 있다.
신한은행은 월급을 이체하거나 거래 실적이 있는 고객에 대해서는 금리를 0.3%포인트 더 깎아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상품 판매에 앞서 정부투자기관 및 거래소나 코스닥 등록기업, 우수 거래기업 등 은행이 선정한 신용등급 우수업체 5백여개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교수 교사 공무원 등도 대출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들 업체의 직원에 대해서는 대출 심사 과정을 대폭 완화해 대출을 실시하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정식 직원이 아닌 판매사원이나 영업사원은 대출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