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존 통화지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국제기준을 반영한 신M1과 신M2를 3월 중에 발표한다. 협의의 통화지표인 신M1에는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뿐만 아니라 투신사의 머니마켓펀드(MMF)와 신용협동조합 상호신용금고 등의 유동성이 높은 예금이 포함된다. 또 신M2에는 시중은행 저축성예금 외에 제2금융권의 저축성 예금과 금전신탁,양도성예금증서(CD),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반면 기존의 M2에 포함돼 있지만 유동성이 낮은 2년 이상의 저축성예금은 신M2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시중유동성을 잘 반영토록 했다. 아울러 이번 개편에서 편제시스템의 전산화,통화지표 발표시기 단축 등을 함께 추진해 지표의 속보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