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시장 규모가 현물시장을 넘어서면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금리)을 선도하는 등 선.현물시장간 연계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채선물시장의 동향과 특징'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개설된 '국채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3만7천9백계약으로 전년(6천3백5계약)의 6배로 급증했다. 이는 '통화선물'을 포함한 선물거래소 전체 거래량의 81%를 차지하는 것이다. 국채 선.현물간 가격변동 상관계수는 연중 0.95∼0.99 수준으로 매우 높은 연계성을 보였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