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3월 결산법인)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KEC 관계자는 26일 "최근 라디오튜너사업부와 흑백CRT(브라운관)사업부의 매각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안에 일반콘덴서 부문 매각을 위한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자기기 부문이 매각되더라도 반도체 부문의 매출 증가로 2002사업연도의 매출은 2001년 수준(5천9백억원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의 7%(2001년 추정)대에서 두자릿수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001년 이익은 3백30억∼3백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주당 9백원 이상(액면가 대비 18%)을 배당할 계획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