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상품] 4대 바이오 의약품 : 한올제약 '휴미론-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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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제약의 천연형 인터페론 "휴미론-알파"는 만성활동성 간염,만성골수성 백혈병,신장암등에 효과를 내는 인퍼페론-알파 제제다.
사람이 갖고 있는 형태의 인터페론과 가장 유사한구조를 띠고있어 지금까지 국내 시판된 인터페론 제제에 비해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휴미론-알파는 한올제약이 지난 99년말 일본 생명공학회사 하야시바라사로부터 천연형 인터페론-α(근육주사용)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올초 자체 생산에 성공한 제품이다.
한올은 기술이전을 통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천연형 인터페론은 인터페론을 생산하는 임파아구세포를 어린 쥐(햄스터)에서 증식 배양한뒤 센다이 바이러스를 투입,임파아구세포를 자극함으로써 인터페론을 다량 추출한 것이다.
인간의 인터페론-α는 α2b, α8, α7, α2a 등의 아형으로 구성된다.
이중 α2b와 α8이 거의 대부분이며 3대1의 비율로 존재한다.
대장균에서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되고있는 기존 인터페론은 α2b만 존재해 약효가 떨어지고 이로인해 고열 피로 식욕감퇴 구토발진 신장기능훼손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반면 천연형의 경우 유전자재조합형 제품의 3분의 1만 투여해도 동등한 효과를 발휘한다.
투여량이 적은 만큼 부작용도 줄어든다는 것.인터페론-α는 바이러스성간염 만성백혈병 등의 치료제로 국내시장은 연 2백억원대에 달한다.
한올은 오는 5월께부터 휴미론-알파를 본격 판매,내년 4월까지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인터페론은 악성 B형 및 C형 간염의 1차 치료제로 의료보험혜택을 우선적으로 받기때문에 다른 성분의 간염치료제보다 시장성이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휴미론-알파를 중심으로 백신 인공피부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지속투자,간판품목을 잇따라 내놓는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