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상품] 금연보조식품.대용제 : 대웅제약 '니코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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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니코스탑'은 금연시 나타나는 신체적 금단 증상을 니코틴 대체 요법으로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붙이는 형태의 금연 보조제다.
흡연자가 이 제품을 특정 신체 부위에 부착하면 피부를 통해 24시간 지속적으로 일정한 농도의 니코틴을 혈관속으로 침투시켜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를 자연스럽게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삼양사와 제휴해 개발한 이 제품은 두께가 0.235mm로 얇아 특정 신체 부위에 붙여도 불편함이 없으며 부착력이 강해 목욕을 할 때도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니코스탑'은 이밖에 니코틴이 피부로 과다 방출돼 생기는 피부자극을 최소화했으며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어서 로열티 부담이 없어 가격이 저렴하다.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사용 중에 흡연을 계속하면 과도한 니코틴 흡수에 의해 심혈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치료기간이 최대 3개월을 초과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사용방법은 1일 1회 한 장씩 엉덩이나 팔 안쪽 등 털이 없는 신체부위에 부착하되 매일 붙이는 곳을 바꿔 주는게 좋다.
'니코스탑'은 흡연자의 흡연량에 따라 단계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종류가 다양하다.
가령 하루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우는 흡연자는 1단계로 '니코스탑-30'부터 4주간 먼저 사용한 후 점차 니코틴 용량이 줄어든 2단계 '니코스탑-20', 3단계 '니코스탑-10' 제품으로 내려간다.
또 하루 한 갑 이하의 보통 흡연자는 2단계인 '니코스탑-20'부터 시작해 8주간 적용한 후 3단계인 '니코스탑-10'으로 바꾼다.
흡연자가 니코스탑을 사용해 금연에 성공하기까지는 대략 12주가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 조상욱 대리는 "패취형 금연 보조제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담배를 끊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금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들어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니코스탑'이 시장에 나온 98년 말부터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월 평균 매출이 1억원에 불과했으나 금연붐이 인 지난해부터는 월 매출이 3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조 대리는 "연말연초에는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보통 매출이 다른 때보다 두배정도 늘어나는게 상례지만 작년 12월과 올 1월에는 무려 세배이상 증가,월 10억원대의 매출호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니코스탑'의 매출이 지난해 32억원을 넘어 전년 대비 3백% 정도의 고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특히 '니코스탑'이 패취형 금연보조제중 국내에서 개발된 유일한 제품이어서 수입대체효과도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