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이자녹스 화이트 포커스"다. 지난 99년 7월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이 제품은 에멀전 세럼,유브이 스크린,인텐시브 트리트먼트,나이트 크림,스킨토너,클리어 마스크 등 6가지 품목으로 돼있다. 이자녹스 화이트 포커스는 노폐물과 각질 등으로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로가꿔주고 충분한 유분과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유연하고 탄력있게 만들어준다. 이 화장품의 미백 성분인 "피토클리어 EL-1"은 자외선 노출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지만 멜라닌이 배출되지 않고 각질층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표피층에 색소 침착이 일어나면서 거뭇거뭇해지고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으로 발전하는 것도 방지해준다. 피토클리어 EL-1은 예로부터 중국에서 미백용 약재로 사용돼 온 속수자 식물로부터 분리한 신개념의 미백 원료로 피부를 검게 보이게 하는 티로시나제의 활성을 억제,색소 침착현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LG생활건강측은 "피부에 유해한 생활환경과 스트레스로 피부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서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에 걸쳐 시작되는 피부활력 저하 등을 완화시키는 기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뛰어난 기능에 힘입어 6가지 품목중 인텐시브 트리트먼트는 지난99년 35억원어치가 팔렸다. 2000년엔 스킨토너 등 4품목이 90억원어치나 팔렸고 지난해엔 6가지 품목이 1백80억원어치가 팔렸다. 특히 인텐시브 트리트먼트와 유브이 스크린은 국산 미백 화장품으로는 흔치않게 미국 중국 베트남 등으로 약 2만개(5억원상당)가 팔려나갈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