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관 1,000억 순매수, 800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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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대량의 프로그램 매수를 받아 800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4분 현재 804.99로 전날보다 13.51포인트, 1.71% 올랐고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1.45포인트, 1.46% 높은 100.95에 거래됐다.
이날 종합지수는 월요일 뉴욕 증시 상승을 받아 급등, 연중 고점을 810선까지 치켜올린 이후 소폭 반락했다. 종합지수가 810선을 넘기는 지난 2000년 7월 18일 829.19 이후 처음.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반등을 주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8일 연속 매도우위를 잇는 가운데 개인이 차익실현에 가담하면서 상승 탄력은 제한되고 있다.
주가지수선물 3월물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1,160억원 유입됐다. 프로그램 매도는 비차익만 173억원 출회됐다.
삼성전자가 엿새만에 반등을 일구며 34만원을 회복했고 하이닉스, 미래산업, 디아이, 신성이엔지,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 오름폭이 크다.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 데이콤 등 통신주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대한항공 등 운송주 강세도 두드러졌다.
삼성제약이 화의탈피 기대로 이틀째 가격제한폭을 채웠고 스마텔, 진도우, SIMPAC 등이 상한가에 올랐다. 이들 종목을 포함 516종목이 올랐다. 하락종목은 235개.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