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도심 연내 4200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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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종로 중구 서대문 마포구 등 강북 도심권에서 20여개 단지,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4천2백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강북 도심권은 신규택지가 거의 없어 도심재개발아파트나 재건축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단지규모도 황학동 재개발단지에 들어서는 롯데(1천8백여가구)를 빼고는 모두 1백∼6백여가구의 중소형 단지가 주류를 이룬다.
특히 사직동 풍림,황학동 롯데,공덕동 삼성·한화 등 10여곳은 입지여건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반분양아파트=황학동 롯데,공덕동 삼성·한화,신당동 대우,연희동 성원,금호동 한신 등이 주목대상이다.
오는 7월께 롯데건설이 중구 황학동에서 내놓을 단지는 1천8백33가구로 도심권단지 중 최대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5백85가구로 예상된다.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이 가깝다.
공덕동 삼성(래미안3차)은 공덕4구역 재개발단지내 아파트로 24∼42평형 6백1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3백가구 정도로 6월께 공급될 예정.
분양가는 평당 8백만∼9백만원선이다.
지하철5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3∼5분 걸린다.
삼성물산은 공덕3구역 재개발단지에서도 5백92가구를 연말께 내놓을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2백15가구 정도.
일부 동(棟)에서는 남산을 볼 수 있다.
신당동 대우는 10월께 기존 동화연립을 헐고 짓는 아파트다.
4백61가구 규모로 지하철 5·6호선 청구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단지 뒤쪽에 산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환경이 양호한 편이다.
연희동 성원은 서대문구 연희동 140-7번지 일대 단독주택지에 짓는 아파트다.
31∼64평형 1백19가구로 일반분양분은 66가구.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에서 내놓는다.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안산자락에 위치해 조망권이 좋다.
금호동 한신은 성동구 금호동 1344번지 일대 재개발단지내에 들어선다.
24∼46평형 3백23가구로 일반분양분은 1백93가구.
전체의 절반 이상이 한강조망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32평형 일반분양분은 한강조망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화건설도 마포구 공덕동 한국지방행정회관 부지에서 33∼43평형 2백15가구를 내놓는다.
6월께 분양예정이며 평당분양가는 8백만∼8백50만원선이다.
◇주상복합아파트=풍림산업이 종로구 사직동 54번지 일대 도심재개발구역에 선보일 주상복합단지가 주목대상이다.
오는 5월께 분양예정이며 단지규모는 28∼66평형 8백35가구 정도다.
6백여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오피스텔 물량은 아직 미정이다.
주변에 쌍용건설이 짓는 '경희궁의아침' 등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있어 새로운 도심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앞쪽에 사직공원이 있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들어선다.
도심주상복합으로는 오는 3월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대우건설이 공급할 주상복합아파트 메트로디오빌도 주목해볼 만하다.
6백가구 규모로 비교적 단지도 크고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분양가는 5백만∼6백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