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810선을 돌파하며 연중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813.41로 전날보다 12.27포인트, 1.53% 오르며 개장초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814.87까지 올라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주가는 반락했으나 외국인이 아흐레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수급안정감을 준 데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관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어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건설업종이 6% 이상 급등하고 증권주도 3%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KGI증권의 황상혁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상승하고 건설 등 오르지 못한 업종에서 갭메우기가 이뤄지고 있다"며 "단기 상승 부담은 있으나 매도보다는 실적주를 중심으로 매수쪽 탐색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