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월곡동 일대가 재개발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임박한 데다 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지면서 친환경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월곡동에 들어서는 단지들은 20∼40평형대까지 평형이 다양하고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면서 시세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월곡동에 들어서는 '성북 동아 에코빌'은 26∼42평형 1천5백31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오는 5월 입주하는 이 아파트는 체육공원시설 및 월곡산 주변산책로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와 인접해 이용하기가 쉬운 편이다. 4백36가구의 33평형은 1억9천만∼2억3천5백만원에 일부 매물이 있다. (02)942-5827 월곡4동 77일대에 두산건설이 짓고 있는 '힐스빌'은 2천6백55가구 규모다. 2003년 2월께 입주 예정이다. 동덕여대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성북구민체육관 그랜드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이 즐비하다. (02)943-1905 사업승인을 받은 월곡3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말께 총회를 열고 본격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게 된다. 23∼43평형 1천6백10가구로 지어지며 연말께 일반 분양한다. (02)915-7248 이밖에 하월곡2동과 하월곡3동도 재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 일대는 2003년초까지 총 4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하며 재개발을 추진 중인 곳이 적지않아 발전가능성도 높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소의 설명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