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벤처기업인 아이피에스(www.siki.com)는 국내에서 교통카드로 사용되고 있는 모든 IC(직접회로)카드를 처리할수 있는 교통카드 통합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32비트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단말기는 국내에서 사용중이거나 사용 예정인 모든 교통카드를 처리할수 있으며 기존의 공개키(PKI)방식보다 안전성이 높은 대칭키 방식의 암호인 DES칩을 내장했다. 교통카드 처리는 물론 전자화폐,POS(판매시점관리)단말기등 전자상거래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피에스는 KAIST 출신들이 만든 벤처기업으로 디지털TV 수신용 인증및 전자지불 단말기,스마트카드및 터미널용 IC등을 개발했다. 노명래 사장은 "이 단말기를 활용할 경우 교통카드 규격이 달라도 카드 한장으로 전국에서 공중 교통수단을 이용할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