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증권용어] 'KOSDAQ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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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DAQ50은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된 시가총액식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기업 중 시장의 대표성이나 유동성 등을 감안해 선정된 50개 종목의 시가총액 변동을 나타냅니다.
KOSDAQ50은 선물 등 파생금융상품의 기초자산이 되며 기관투자가의 벤치마크 지수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기준시점인 1999년 1월4일 50개 종목의 상장시가총액을 1백포인트로 하고 비교시점의 50개 종목 상장시가총액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KOSDAQ은 한국협회중개시장(Korea Securit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자입니다.
50은 주가지수를 산정할 때 포함되는 종목 수가 50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KOSDAQ50 구성종목에는 시가총액 1위인 KTF를 비롯 국민카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휴맥스 SBS 엔씨소프트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다음 국순당 옥션 현대정보기술 한국기술투자 등 코스닥시장의 업종 대표주들이 모두 망라돼 있습니다.
KOSDAQ50의 구성종목은 매년 3월과 9월 두번째 목요일의 다음 거래일에 정기적으로 변경됩니다.
종목 선정은 전체 코스닥종목 중 하루 평균거래대금 상위 3백위 이내에 속하는 종목을 먼저 선정한 다음 이들 중 시가총액 순으로 50개 종목을 뽑는 과정으로 이뤄집니다.
단 6개월간 월평균 시가총액 회전율이 2.5% 미만인 종목은 제외합니다.
정기변경과는 별도로 매년 6월과 12월 두번째 목요일의 다음 거래일에는 소폭의 구성종목 중간변경을 하게 됩니다.
중간변경 때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평균시가총액이 현행 KOSDAQ50 구성종목의 평균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들고 △하루 평균거래대금이 구성종목 및 예비종목의 하루 평균거래대금 상위 1백위권이며 △월평균 시가총액 회전율이 2.5% 이상이라는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이와 함께 현행 KOSDAQ50 구성종목 중 평균시가총액이 가장 낮은 종목부터 순차적으로 제외합니다.
지수 변경은 코스닥지수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