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이자 시인인 유자효(55) SBS 라디오본부장이 7번째 시집 "금지된 장난"(포엠토피아)을 냈다. 시인은 70여편의 시에서 생명과 우주,삶과 죽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현실에 눈을 돌려 빈익빈 부익부,생명경시 풍조 등 사회 부조리와 병리현상을 질타하고 있다. 이처럼 현실에 아파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삶을 차분히 관조하며 긍정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KBS 유럽총국장,SBS 정치부장 등을 역임한 유 본부장은 1967년부터 시를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