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종카드 내달 '봇물' .. 국민.신한 등 대대적 판촉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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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다음달중 신종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판촉에 들어간다.
국민은행은 합병기념 카드상품인 'iwin (아이윈)카드'를 3월4일부터 옛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발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iwin카드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30% 할인 △3천만원까지 카드론 대출 △인터넷복권 구입이 가능한 실속포인트 적립 △각종 은행거래수수료 면제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또 자동차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주유할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S-Oil에서 기름을 넣을 경우 ℓ당 40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5월말까지 카드발급 기념 'Win Win 페스티벌'을 실시, 2002명에게 뉴 EF쏘나타 승용차 등 사은품을 증정키로 했다.
신한은행도 하반기 카드회사 분사를 앞두고 다음달 4일부터 마스터카드와 JCB카드까지 발급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비자브랜드로 카드사업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와함께 레저.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신상품인 '신한 레츠(Let's)마스터카드'를 선보인다.
이 카드는 프로스포츠 경기 입장권을 예매할 경우 최고 50% 할인혜택 등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와 손잡고 3월초부터 '마이비 전자화폐'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일반카드와 신용카드겸용카드 등 2종류로 발행된다.
일반카드는 현금카드와 교통카드 전자화폐 기능을 겸하게 된다.
신용카드는 일반카드 기능에 신용카드 기능이 추가된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울산 부산 등에서 교통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