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대한체육회 '경영개선 실적 미흡' .. 예산처, 214곳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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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 가운데 한국표준협회와 대한체육회 등의 경영 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안전공단과 가스안전공사, 증권예탁원 등은 경영혁신 추진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예산처는 27일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산하 경영혁신 점검.평가단이 지난해 공기업과 산하기관 2백14곳의 경영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모두 1천9백6개 개선과제 가운데 1천8백17개(95.3%)의 개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18개 기관이 모두 2천1백6명의 인력을 감축, 개선 목표를 1백% 달성했고 자산매각은 42개 기관이 1백14건을 목표로 추진, 31개 기관이 1백3건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예산처는 설명했다.
업무 민간위탁도 90% 이상 목표치를 달성했다.
퇴직금 누진제는 2백14개 기관 모두 개선을 마쳤고 대학생 학자금 무상지원 등 방만한 복리후생제도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이행 실적이 미흡한 하위 10개 기관은 재외동포재단 항만연수원 석탄합리화사업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협력단 해사위험물검사소 대한체육회 한국표준협회 경기공업대학 등이다.
이행 실적이 우수한 상위 10개 기관으로는 교통안전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가스안전공사 산업단지공단 지방행정연구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증권예탁원 환경관리공단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 꼽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