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재래식 무기 문제를 포함한 남북한 초보적 군사신뢰조치(CBM)구축 방안에 대해 공동전략을 마련해 대북 협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김국헌 국방부 군비통제관(육군소장)은 27일 "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주한미군,한미연합사령부는 지난해 6월이후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신뢰조치 구축문제를 연구하는 "공동연구팀"을 발족시켰다"면서 "최근 CBM에 관한 문제는 한.미가 함께 협의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공동연구팀은 1단계 연구를 통해 신뢰구축 협의 강화 군사분야 교류.접촉 확대 정전체제 준수 우발적 충돌.오해 예방 조치 방안 등 모두 32개 사항을 마련,청와대와 국방부,외교통상부를 비롯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국무부,국방부 등에 각각 보고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