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추가 상승하며 장중 1,333.7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전날 국내시장에서의 오름세가 연장됐다.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32.50원 사자, 1,333.75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최근의 한산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엔을 따른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134.98엔까지 올라선 것을 반영, NDF환율은 1,333.70원까지 올라선 뒤 달러/엔의 하락과 함께 소폭 내려 1,332원에서 지지됐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5엔에 근접하는 오름세를 타기도 했으나 반락하며 134.34엔을 기록했다. 앨런 그린스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미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다소 완만할 수 있다고 발언, 달러/엔의 상승세를 꺾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