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28일 신세계건설이 오는 2006년까지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천7백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증권은 신세계건설이 신세계그룹이 발주한 물량 2조원어치를 이미 받아놓는 등 안정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 앞으로 3년간 영업이익이 평균 26.7%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2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내용도 E마트 건설에 편중됐던 것에서 탈피,복합역사와 오피스텔 등으로 넓어지고 있으며 신세계그룹에 대한 의존도가 축소되고 있다고 LG증권은 덧붙였다. 신세계건설은 작년에 2천9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62%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백39억원, 경상이익은 1백6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34.8%, 29.1%씩 늘어난 것으로 가집계됐다. LG증권은 건설업종의 평균 주가를 반영,1만4천7백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조주현기자 forest@hankyung.com